우리집 아보카도 나무 이야기 – 직접 키우고 먹은 리얼 경험
오늘은 특별한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해요. 바로 우리집 과일나무 중 하나인 '아보카도'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건강 정보만이 아니라, 직접 키우고, 수확하고, 맛있게 먹었던 경험까지 담아보려 해요.
🌳 1년에 두 번 열리는 아보카도, 처음엔 300개!
처음 이집에 이사왔을때, 관리부족으로 아보카도나무는 말라비틀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4년후,경험없는 내가 할수 있는 최소한의 물주기를 했고, 특별히 비료를 주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렇게 열매가 풍성하게 열릴 줄 몰랐어요.
4년째,첫 수확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한 나무에서 300개 넘게 수확했거든요.
이웃, 친구들,직장동료들과 나눠 먹고도 남을 만큼 넉넉했죠.
사진도 함께 첨부할게요 진짜 탐스럽고, 고소하고, 기름기 있는 자연 그대로의 맛이었어요.
🍃 두 번째 수확엔 병이 들었지만…
처음 열매가 다 떨어지기 전에 한편에서 꽃이 피더니 새로운 열매가 맺기 시작했어요. 옆집 아보카드는 1년에 한번 열매를 맺는데 우리집 아보카드는 연달아 2번 열매를 맺네요. 뭔가 풍성한느낌을 주더라고요. 그런데 상황이 조금 달랐어요.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 잎파리나 진딧물로 의심되는 벌레들도 보이더라고요.
당황스러웠지만 포기하진 않았어요. 물 조절, 햇빛 방향, 통풍 개선을 해보며 **유기농 방식으로 돌보기** 시작했죠.
그 결과…! 열매는 줄었지만 100개 가까이 건강한 아보카도가 열렸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스스로도 대견했던 순간이에요.
정원사에게 상의하니 우선은 열매를 다 수확한후 더 강한 약을 뿌려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작지만 맛있는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 아보카도가 몸에 좋은 이유
아보카도는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해요.
- ✔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음
- ✔ 비타민 E, 항산화 성분 → 피부, 노화방지
- ✔ 식이섬유 풍부 → 포만감, 장 건강에 효과적
- ✔ 저탄수 + 고영양 → 다이어트 식단에 제격
🍃 건강도 힐링도 챙긴다! 요즘은 샐러드, 스무디, 토스트, 아보카도 오일로도 많이 활용하죠.
요즘 우리집 식탁에는 아침에는 아보카도넣은 샐러드, 토스트 빵위에 얹은 아보카도와 토마토 치즈로 매일 먹어요.
🌱 아보카도 나무 키우기, 이렇게 해보세요
혹시 여러분도 아보카도 씨를 버리지 마세요! 아래는 우리집 방식입니다:
- 1. 잘 씻은 씨앗을 물에 2주 정도 담가둬요 (반쯤만 잠기게)
- 2. 뿌리가 나오면 화분에 옮기고, 배수 잘 되는 흙에 심기
- 3. 햇빛은 오전에, 통풍은 충분히, 물은 겉흙 마를 때 주기
- 4. 키 크면 과감히 가지치기! 그래야 풍성해져요
조금만 정성 들이면 **집에서도 꽤 멋진 과일나무** 키울 수 있어요!
📝 여러분은 어떤 과일나무 키우시나요?
이번 글은 단순한 정보보다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혹시 여러분은 집이나 마당, 베란다에서 과일 나무나 허브, 채소 같은 걸 키우고 계신가요?
💬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나도 집에서 ○○ 나무 키워요” 같은 이야기, 꼭 듣고 싶어요.
사진 공유도 환영입니다 📷 다음 글에서는 아보카도 잎에 생긴 병, 해충 퇴치 방법도 따로 다뤄볼게요.
🍀 마무리: 자연을 키우는 건 마음을 키우는 것
하루하루 자라는 나무를 보며, 열매 하나 수확할 때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낍니다.
이 글이 누군가의 베란다 정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작은 초록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